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바로 입국 허가에요.
특히 2024년 11월 30일부터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존의 종이 신청서는 완전히 사라지고 전자 허가 시스템으로 바뀌었어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G-CNMI ETA와 ESTA의 차이점부터 승인 시간, 작성법, 출력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 괌 및 북마리아나제도 입국시 필수 서류 안내
- 괌정부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 입국절차
- 파이낸셜뉴스 - 11~12월 항공권 日보다 싸다.. 괌 여행 '골든타임'
괌 전자 여행 허가증, 꼭 알아야 할 것들
괌에 입국하려면 이제 G-CNMI ETA(괌-북마리아나제도 전자 여행 허가증)를 반드시 받아야 해요.
2024년 11월 30일부터 의무화되면서 기존의 종이 양식은 완전히 폐지되었어요.
G-CNMI ETA란 무엇인가요
G-CNMI ETA는 괌과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를 방문하는 비자 면제 대상 여행객을 위한 전자여행허가 제도예요.
미국 국토안보부가 항공기 도착 전 여행자 정보를 사전에 심사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어요.
대한민국 국민을 포함한 12개국 여행객이 대상이며,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최대 45일까지 체류할 수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발급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이에요.
ESTA와 G-CNMI ETA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부분인데요, 두 허가제도는 용도가 달라요.
ESTA는 미국 본토와 하와이, 알래스카 등 미국 전역을 여행할 때 필요하며, 유효기간은 2년이고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어요.
신청 비용은 약 21달러(약 3만원) 정도 들어요.
반면 G-CNMI ETA는 괌과 사이판에만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동일하게 2년이지만 체류 기간은 45일로 제한돼요.
이미 유효한 ESTA를 가지고 있다면 G-CNMI ETA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어요.
ESTA가 상위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미국 본토를 거쳐서 괌에 입국하는 경우에도 ESTA가 필요해요.
괌 ESTA 및 G-CNMI ETA 승인 시간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승인 시간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G-CNMI ETA 승인 소요 시간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에서는 출발 최소 5일 전까지 신청을 완료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어요.
빠르면 10분 안에 승인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늦으면 최대 5일까지 걸릴 수 있어요.
실제로 성수기에는 승인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서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게 안전해요.
한 여행자는 출발 5일 전에 신청했는데 가족 중 한 명만 '승인 보류' 상태가 되어 출발 6시간 전까지 애간장을 태웠다는 후기도 있었어요.
결국 승인은 받았지만, 이런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최소 일주일 전에는 신청하는 게 좋아요.
ESTA 승인 소요 시간
ESTA의 경우 대부분 신청 후 1분 이내에 승인이 나요.
하지만 일부 신청은 추가 심사가 필요해서 최대 72시간까지 걸릴 수 있어요.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신청서의 약 78%가 12시간 이내에 승인되었고, 나머지 22%는 12~72시간의 추가 시간이 필요했어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신청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공항에서 급하게 휴대폰으로 ESTA를 신청하는 여행객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운이 나쁘면 승인이 늦어져 탑승을 못할 수도 있어요.
승인 지연 시 대처 방법
'승인 보류(Authorization Pending)' 상태가 나오면 당황하지 마세요.
이건 신청이 거절된 게 아니라 추가 심사가 필요하다는 의미예요.
대부분 72시간 이내에 결정이 나니까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만약 출발일이 임박했는데도 승인이 안 나면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괌 G-CNMI ETA 작성 방법
이제 실제로 어떻게 신청하는지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신청 전 준비 사항
신청하기 전에 꼭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유효한 여권(체류 종료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함), 여권 사진 파일, 이메일 주소, 괌 내 숙소 정보가 필요해요.
신청은 무료이지만, 피싱 사이트를 조심해야 해요.
단계별 신청 절차
공식 G-CNMI ETA 신청 웹사이트(https://g-cnmi-eta.cbp.dhs.gov/)에 접속하세요.
오른쪽 상단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선택할 수 있어요.
"새로운 신청서 작성 시작"을 클릭하면 보안 동의 및 약관 확인 화면이 나와요.
동의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개인정보 입력란이 나와요.
영문 이름, 생년월일, 성별, 국적, 연락처 등을 여권과 동일하게 정확히 입력해야 해요.
여권 정보를 입력할 때는 여권 번호, 발급일, 만료일을 정확히 적어주세요.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는 단계가 있는데, 사진이 선명하고 모든 정보가 읽을 수 있도록 촬영해야 해요.
여행 정보로는 괌 도착 예정일, 출국 예정일, 항공편 정보를 입력해요.
괌 내 숙소 주소도 필수인데요, 호텔명과 주소를 정확히 입력하면 돼요.
주요 호텔 주소 예시
힐튼 괌 리조트: 202 Hilton Road, Tumon Bay, Tamuning, GUAM 96913
PIC 괌: 210 Pale San Vitores Road, Tumon, Guam 96913
더 츠바키 타워: 241 Gun Beach Road, Tumon, Guam 96913
정보를 모두 입력했다면 제출 버튼을 누르고, 승인 결과를 기다리면 돼요.
승인이 완료되면 이메일로 통지가 와요.
�iam ESTA 작성 방법
ESTA 신청 절차도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어요.
ESTA 신청 웹사이트 접속
공식 ESTA 신청 사이트(https://esta.cbp.dhs.gov/)에 접속하세요.
언어를 한국어로 선택할 수 있어요.
"신규 신청"을 클릭하면 면책조항 및 약관 동의 화면이 나와요.
개인정보 및 여권 정보 입력
영문 이름, 생년월일, 출생 국가, 성별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해요.
여권 정보로는 여권 번호, 발급 국가, 발급일, 만료일을 정확히 적어야 해요.
MRZ 코드(기계 가독형 코드)가 있는 여권이어야 하는데, 최근 발급된 한국 여권은 모두 해당돼요.
여행 정보 및 자격 관련 질문
미국 내 연락처와 주소를 입력하는데, 괌 호텔 정보를 적으면 돼요.
환승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하고, 범죄 이력, 건강 상태, 특정 국가 방문 이력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와요.
이 질문들은 매우 중요해서 정확하게 답변해야 해요.
거짓 정보를 입력하면 승인이 거절될 수 있어요.
결제 및 제출
모든 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 수수료(약 21달러)를 결제해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요.
결제가 완료되면 신청서가 제출되고, 곧바로 승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괌 ESTA 및 G-CNMI ETA 출력 방법
승인이 완료되면 이제 출력하는 단계예요.
승인 확인 방법
승인이 되면 이메일로 통지를 받게 돼요.
이메일에는 승인 번호, 유효 기간, 신청 시 입력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메일이 안 왔다면 스팸 폴더를 확인해보세요.
인쇄가 꼭 필요한가요
사실 G-CNMI ETA와 ESTA 모두 여권에 전자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종이로 인쇄할 필요는 없어요.
입국 심사 시 여권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승인 정보가 뜨거든요.
하지만 인쇄해서 가지고 가는 걸 추천해요.
일부 항공사에서는 체크인할 때 승인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종이 사본이나 PDF 파일을 휴대폰에 저장해두면 안심이 돼요.
출력 및 저장 방법
승인 이메일에 첨부된 PDF 파일을 열어서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휴대폰에 PDF로 저장해두세요.
승인 번호를 따로 메모해두는 것도 좋아요.
나중에 승인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 필요해요.
괌 입국 시 추가로 필요한 서류
G-CNMI ETA나 ESTA만 있으면 끝이 아니에요.
괌 전자 세관신고서
괌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괌 전자 세관신고서(Guam EDF)를 작성해야 해요.
공식 웹사이트(https://cqa.guam.gov/)에서 괌 도착 72시간 전부터 작성할 수 있어요.
가족 단위로 1개 양식만 제출하면 돼요.
작성 후 QR 코드를 다운로드하거나 촬영해서 입국 시 제시하면 돼요.
사전에 작성하지 못했다면 괌 국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에 있는 전용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어요.
왕복 항공권 및 숙소 정보
입국 심사 시 45일 이내 출국을 증명하는 왕복 항공권을 요구할 수 있어요.
또한 괌 내 체류할 숙소 정보도 준비해두세요.
호텔 예약 확인서를 보여주면 돼요.
자주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실제로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을 짚어드릴게요.
여권 정보 입력 실수
G-CNMI ETA나 ESTA 신청 시 가장 흔한 실수가 여권 정보를 잘못 입력하는 거예요.
영문 이름의 철자, 여권 번호, 만료일 등을 여권과 100% 동일하게 입력해야 해요.
한 글자라도 틀리면 승인이 거절되거나 입국이 거부될 수 있어요.
신청 시기 놓치기
출발 직전에 신청하면 승인이 늦어져서 비행기를 못 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최소 5일 전, 가능하면 일주일 전에 신청하는 게 안전해요.
피싱 사이트 조심하기
검색하면 비공식 대행 사이트들이 많이 나와요.
이런 사이트들은 수수료를 8배 이상 받는 경우도 있어요.
반드시 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세요.
G-CNMI ETA: https://g-cnmi-eta.cbp.dhs.gov/
ESTA: https://esta.cbp.dhs.gov/
유효기간 확인하기
G-CNMI ETA와 ESTA는 2년 동안 유효하지만, 여권 만료일이 그보다 빠르면 여권 만료일까지만 유효해요.
여권을 새로 발급받으면 다시 신청해야 해요.
특별한 경우 대처법
모든 사람이 같은 절차로 진행되는 건 아니에요.
미국 비자 거절 이력이 있는 경우
과거에 미국 비자가 거절된 적이 있거나, 입국 거부 또는 추방된 경험이 있다면 ESTA나 G-CNMI ETA로는 입국이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정식 비자를 신청해야 해요.
북한 등 특정 국가 방문 이력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경우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어요.
공무 출장 등 예외 사례도 있으니 주한 미국 대사관에 문의해보세요.
범죄 이력이 있는 경우
범죄 이력이 있으면 ESTA 승인이 거절될 수 있어요.
이 경우에도 미국 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신청해야 해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1. G-CNMI ETA와 ESTA 중 어느 걸 신청해야 하나요?
A1. 괌만 여행한다면 무료인 G-CNMI ETA를 신청하면 돼요. 하지만 향후 2년 내에 미국 본토나 하와이를 갈 계획이 있다면 처음부터 ESTA를 신청하는 게 나아요.
Q2. G-CNMI ETA 승인이 5일이 넘도록 안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A2.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에 직접 연락해서 문의하는 게 좋아요. 또한 신청 웹사이트에서 신청 번호로 상태를 계속 확인하세요. 실제로 출발 직전까지 연락을 계속해서 승인받은 사례도 있어요.
Q3. 유아나 어린이도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A3. 네, 유아와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여행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해요. 나이와 상관없이 각자의 여권으로 신청하세요.
Q4. ESTA나 G-CNMI ETA 승인서를 공항에서 꼭 보여줘야 하나요?
A4. 필수는 아니지만 인쇄하거나 PDF로 저장해서 가는 게 좋아요. 일부 항공사에서 체크인 시 확인을 요청할 수 있고, 만약을 대비해서 가지고 가는 게 안전해요.
Q5. 여권이 만료되어 새로 발급받았는데 기존 ESTA를 사용할 수 있나요?
A5. 아니요, 새 여권을 받았다면 새로 신청해야 해요. ESTA와 G-CNMI ETA는 여권 번호에 전자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여권이 바뀌면 무효가 돼요.
괌 여행을 준비하는 건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하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G-CNMI ETA나 ESTA는 최소 일주일 전에 미리 신청하고, 괌 전자 세관신고서는 출발 전에 꼭 작성하세요.
여권 정보는 반드시 정확하게 입력하고, 승인서는 출력하거나 저장해서 가져가는 게 좋아요.
피싱 사이트를 조심하고,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신청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 모든 준비가 끝나면 아름다운 괌의 바다와 하늘을 만끽할 준비가 완료된 거예요.
안전하고 즐거운 괌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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